작년 12월에 최악의 미세먼지로 연일 뉴스가 시끄러운적이 있었습니다.
실내에 있는 사무실 공기 청정기도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서 터질듯이 돌아가는 상황이었는데,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 몇주 단위로 그런 현상이 발생하니 심각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더 스트레스 였습니다.
이미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실내공기를 순환하는 방식이라 없던 산소를 발생시키지는 못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개운하지 못한 상태가 계속 됐고,
미세먼지를 마시더라도 외부 공기를 실내에 유입을 하느냐 아니면 무언가로 오염된 공기를 계속 마시느냐 하는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여기 까지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을 겁니다.
올해 1월 초에 인테넷에서 이런저런 제품을 찾아 봤고 1월 중순 리숨이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1월 말부터 최악의 미세먼지로 다시 시끄러웠는데, 결과를 먼저 얘기 하자면 저는 매우 만족했니다.
외부 공기를 내부로 순환 하면서 미세먼지를 차단 하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멍했던 상태가 없어졌습니다.
와이프도 기존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항상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그런게 없어 졌다고 하더군요.
장점
1.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에 유입하고, 실내의 나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구입할 가치가 있어요.
2. 창틀에 튜브를 연결하는 튜브환기형에 비해 깔끔하고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집에서 청소좀 해보신 분이라면 바닦에있는 물건을 움직이면서 청소하는게 얼마나 귀찮은지 아실 겁니다.
단점
1. 창문에 비해 단열이 나쁘다
이건 어쩔수 없네요. 창문이라는게 단열효과를 염두해서 일체형으로 만들어지는거니까요.
게다가 바깥공기가 유입되고 실내공기가 유출되니까 단열을 생각하는게 이상한거 같아요.
2. 용량이 작다.
용량이 커서 이거 하나로 집의 구석구석 커버 된다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거의 에어컨 만한 녀석을 창틀에 달아야겠죠.
가격도 에어컨 정도로 비싸질테구요.
메인 실내공기청정기를 구입하거나 리숨을 2~3개 더 구입해서 필요한 곳에 설치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3. 방범문제.
저는 아파트 고층(?)에 살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기전 이중창문의 외부 창문을 닫고 리숨을 끄고 잡니다.
창틀을 고정하는 장치를 보내주기는 하지만 성인 남성이 힘을 주어 창문을 민다면 열릴것 같아요.
저층에 사시거나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은 이점을 고민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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