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는 쉬웠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지겹도록 읽어서 소음부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1,2,3 단계는 문제 없지만 4,5 단계는 옆에 오래 서 있는게 힘들 정도의 소음이였습니다.

급할 때만 틀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 외부로 공기를 빼는 부분과 공기를 들여서 필터로 여과하는 부분이 함께 트여 있던데 중간에 오염된 공기와 여과된 공기다 섞여서 다시

집 안으로 유입되는 일은 없는지 궁금하구요.

외부로 오염된 공기를 빼주는 부분과 공기를 필터링해서 들여오는 부분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야 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창틀에 맞춘 작은 크기의  디자인에서는  문제가 있을 거라 충분히 예상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배기팬이 돌아가지 않는 동안 구멍을 막고 있는 얇은 필름을 보았는데 너무 얇아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약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겨울철에 물론 찬기운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사용중에 찢어지거나 헤지거나 구겨지거나 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은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현재 리숨프로를 쓰고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수치변화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공기질의 변화를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리숨을 쓰고 있는 거실쪽은 환기청정이 의미가 있어 보이지만 거실과 떨어진 방에서는 특별히 변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따로 두거나 공기순환팬을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있을 듯합니다.

마주보는 창문을 열지 않는 이상에야 집 안에서 자체적인 공기흐름을 만들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방마다 따로 리숨을 설치하기에는 개인적으로 힘드니까요.

하지만, 기타의 문제점들을 다 고려하고 생각해 보아도 다른 환기청정 제품들과 달리 설치 후 창문을 열 수 있다는 장점과 창틀막이 부분

 열손실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의 장점이 워낙 크다고 보입니다. 유사기능의 제품중 파파00 제품과 갈등을 했었는데...

공기청정기 핵심은 필터와 모터 팬인데 팬의 성능이 곧 청정기의 성능이라고 본다면 환기팬과 배기팬 그리고 내구성을 고려했을 때

본 제품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60만원대 가격을 봤을 때는 충격이였지만 할인행사가로 43만원에 제품을 구매하고 보니 솔직히 여전이 조금 비싸다는

감은 있으나 필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중간에 제품 자체의 기능성 고장이나 현저한 성능 저하등의 문제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충분히 제 성능비를 뽑아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제품 완성도에 신경을 많이 쓰신 부분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품이 많이 판매되어 대량 생산되면 그 때는 제품 단가도 낮아져서 가격도 더 낮아지겠거니 희망하면서

나중에 가격만 조금더 낮춰진다면 추가구매 해도 좋겠다 싶은 정도의 제품입니다.

귀사의 건승을 빕니다.!!!